일본 자유여행은 가까우면서도 이국적인 매력을 느낄 수 있어 많은 한국 여행자들이 즐겨 찾는 인기 여행지입니다. 특히 2025년에도 환율 변화와 엔저 상황 덕분에 일본을 찾는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가까운 나라라도 사전에 꼼꼼한 준비물 체크는 필수입니다. 오늘은 일본 자유여행을 떠나기 전 반드시 챙겨야 할 준비물 리스트를 항목별로 정리해드리겠습니다.
1. 여권 및 비자
- 유효기간이 6개월 이상 남은 여권
- 일본은 관광 목적의 90일 무비자 입국 가능
- 전자여행허가(ERFS) 필요 여부 사전 확인
항공권 예약 전에 여권 유효기간부터 반드시 확인해야 하며, 최근 자동입국 심사 시스템이 도입되면서 얼굴이 선명한 여권 사진도 중요해졌습니다.
2. 항공권 및 호텔 예약 내역
- 항공권 e-티켓
- 숙소 예약 내역(한글/영문 모두 준비 추천)
- 여행자 보험 가입 증서
공항 입국 심사 시 숙소 정보나 귀국 항공편 확인을 요청받는 경우도 있으므로, 프린트 또는 스크린샷 형태로 따로 보관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3. 환전 및 국제결제 수단
- 현금은 1인 기준 최소 2~3만 엔
- 국제 결제 가능 체크카드 또는 신용카드
- 일본 교통카드(Suica, PASMO) 충전용 현금
일본은 아직까지 현금 사용 비중이 높은 편이므로, 일정 부분은 반드시 엔화로 환전해 가야 합니다. 특히 소도시나 개인 식당, 온천 마을 등에서는 카드 결제가 어려운 경우도 많습니다.
4. 통신 및 전자기기
- 유심칩 또는 eSIM (여행자 전용 데이터 상품)
- 휴대폰 충전기, 멀티 어댑터 (일본은 A타입 110V)
- 보조 배터리
2025년부터는 eSIM 전용 요금제가 확대되어 공항에서 따로 수령하지 않고도 사전 설치가 가능해졌습니다. 통신사 로밍은 상대적으로 비싸기 때문에 유심 혹은 포켓 와이파이 사용을 권장합니다.
5. 의류 및 개인 위생용품
- 여행 기간에 맞춘 날씨별 의류 (비 오는 날 대비 우산 필수)
- 편한 운동화 또는 슬리퍼
- 칫솔, 면도기, 렌즈 용품 등 개인 위생 용품
일본 대부분의 호텔이나 료칸은 어메니티가 잘 갖춰져 있지만, 본인에게 맞는 제품이 있다면 챙겨가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콘택트렌즈 세정제는 드럭스토어에서도 가격이 비싼 편입니다.
6. 전자 기기 및 번역 도구
- 카메라 또는 액션캠
- 여행 일정표 또는 메모앱
- 구글 번역 또는 파파고 앱 설치
일본은 영어가 잘 통하지 않는 나라 중 하나이므로, 간단한 일본어 회화 앱이나 자동 번역기를 준비해두면 의외로 큰 도움이 됩니다. 특히 교통 안내, 음식 주문, 숙소 체크인 시 유용하게 쓰입니다.
7. 비상약 및 응급 키트
- 감기약, 지사제, 진통제, 밴드 등 기본 상비약
- 개인 복용약이 있다면 원포장 상태로 지참
일본은 약국 이용이 간편하긴 하지만, 언어 장벽이나 성분 차이로 인해 국내 약을 챙기는 것이 안전합니다.
8. 기타 추천 준비물
- 접이식 쇼핑백 또는 에코백
- 마스크, 손소독제
- 여권 복사본 및 비상 연락처
쇼핑을 많이 할 예정이라면 세금 환급 조건을 고려해 여권을 항상 휴대해야 하며, 면세한도도 사전에 체크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마무리 – 준비가 곧 여행의 질을 결정한다
일본 자유여행은 자유로운 동선과 개인 맞춤 일정이 가장 큰 장점이지만, 그만큼 사전 준비가 철저해야 더욱 만족스러운 경험이 됩니다. 위의 체크리스트를 기준으로 준비물을 하나씩 점검하면서 불필요한 지출과 돌발 상황을 최소화하시기 바랍니다.
이 글이 일본 여행을 준비하는 분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다음 편에서는 도쿄 3박 4일 여행 일정표 예시도 함께 소개드리겠습니다.